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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249 조회수 : 458    
작성자 사무국장 [kaccp@daum.net] 작성일자 2018-05-17 14:19:36
제 목 기독(목회)상담총서 발간
첨부파일
지난 2년간 준비해온 기독(목회)상담총서 중에서 2권의 작업이 우선 완료되어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오는 5월 26일(토)에 개최되는 정기학술대회에서 이를 소개하면서,
학술대회에 참석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2권의 총서를 상품으로 드리는 추첨행사도 마련하였습니다.
참석자들 중 총 5명을 추첨하여 상품을 증정하며, 추첨은 오후 5시에 있을 예정입니다.

학술대회 현장에 설치된 학지사 부스에서는 정가보다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책에 수록된 발간사를 함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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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서를 출판하며...

학회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는 지난 2년 동안 6권의 총서 출판을 위해 힘써 달려왔습니다. 총서 출판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에 대표집필진들이 구성되어 총서출판에 대한 대략적인 논의가 진행되면서, 총서출판을 위한 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총서의 각 권의 짜임새와 목차가 몇 차례의 회의 과정을 통해 정해졌고, 이에 따라 각 영역들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필진들이 선정되었습니다. 더불어 원고 작성을 위한 원칙들도 세워졌습니다. 이후 일 년 동안 총서 출판을 위한 특별강좌가 매주 토요일 진행되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집필진들은 총서에서 자신의 영역에 해당되는 주제의 원고를 작성해서 강의를 진행했으며, 학회원들이 강좌에 참석하여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심도 높은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집필진들은 이 강좌에서 나온 질문과 의견을 수렴하여 총서의 원고들을 보완시키며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특별강좌가 끝나고 학술위원회에서 각 원고들의 편집과정을 시작하였고, 이를 통해 총서의 원고들이 통일성을 유지하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렇게 각고의 노력을 통해 기독(목회)상담의 총서를 출판하려고 한 데에는 몇 가지 분명한 목적과 의도가 있었습니다.

먼저, 기독(목회)상담의 학문적 영역과 성격을 명료하게 규정하고, 그 경계를 짓기 위함입니다. 1999년 3월에 설립된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설립 당시 명칭은 한국기독교상담ㆍ심리치료학회)가 설립 준비기간을 포함하면 어느덧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기독(목회)상담을 공부하는 학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기독(목회)상담은 자신의 학문적 성격을 명확하게 규정하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일반상담 분야에서는 다양한 상담 이론과 주제들을 다룬 교과서들이 출판되어 왔지만, 기독(목회)상담 분야는 그동안 발전되어 왔던 다양한 학문적 성과와 논의에 비해 그 학문적 영역과 경계를 확립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렇기에 기독(목회)상담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이 제기되면, 이를 공부한 사람들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답변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었고, 이를 체계적으로 담을 수 있는 원리와 원칙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기독(목회)상담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이해를 가져올 수밖에 없었으며, 기독(목회)상담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본 총서의 출판은 기독(목회)상담이 무엇이고, 그 가치와 특별함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다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그런 외부의 잘못된 이해를 교정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독(목회)상담의 학문적 영역과 성격, 그리고 그 경계를 명확하게 규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 기독(목회)상담에 처음 입문하려는 학생들에게 바른 지침과 안내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매년 본 학회에서 기독(목회)상담 분야의 전문상담사가 되기 위해 훈련받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들은 기독(목회)상담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실제 상담현장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입니다. 저 자신 역시 실제 사례지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임상적 경험 안에 내포된 기독(목회)상담의 함축과 의의를 신학적으로 고찰하고 분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본 총서의 출판은 기독(목회)상담이 일반상담과 어떻게 다르고, 기독(목회)상담의 특별한 상담적 개입은 어떤 것인지를 제시하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본 총서는 기독(목회)상담 분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임상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독(목회)상담사들이 기독교의 근본정신, 즉 목양적인 관점(Christian or shepherding perspective)으로 사례를 개념화하고 구조화하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입니다. 결국, 기독(목회)상담에 입문하는 학생들과 일선 상담사들 모두 자신을 기독(목회)상담사로 부르신 이의 특별한 뜻을 발견하고, 우리의 상담 사역을 자랑스러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세 번째, 영성과 초월성의 인식과 도입이 요청되고 기대되는 오늘날 상담현장에 기독(목회)상담이 의미 있는 기여를 제공할 수 있기 위함입니다. 오늘날, 심리상담적 접근이 한계에 직면하게 되면서 오늘날 상담현장은 점차로 영성과 초월성의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곧, 상담에서 영성과 종교성을 인식하고 이를 상담적 개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가져오는 치료적 효과에 대해서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독(목회)상담은 이천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초대교회로부터 발전되어온 축적된 인간 돌봄과 이해의 이론과 기술을 축적시켜왔습니다. 그렇기에 기독(목회)상담은 짧은 역사를 갖고 있는 일반상담 이론에 비해 종교적 전통의 상담적인 치유효과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을 전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 돌봄에서 종교성과 영성이 갖고 있는 의의와 그 역할에 대해 그 어떤 상담이론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묘사할 수 있습니다. 곧, 기독(목회)상담은 인간의 영혼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는 오늘날 상담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개념과 튼실한 이론적인 토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본 총서는 이런 종교성과 영성의 측면을 강조하여 기독(목회)상담의 독특성과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목표와 의도를 갖고 기획된 6권의 총서는 <기독(목회)상담의 이해>, <기독(목회)상담과 영성>, <종교적 경험과 심리>, <중독과 영성>, <기독(목회)상담 연구방법론>, 그리고 <분석심리학과 표현예술치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서 출판의 목표와 의도를 만족시키면서, 기독(목회)상담 영역에서 자주 언급되는 핵심적인 주제와 논의를 담기 위해 총서의 제목들이 결정되었습니다. 각 총서의 대표집필진은, <기독(목회)상담의 이해>에 연세대학교 교수이자 제9대 학회장인 권수영 교수, <기독(목회)상담과 영성>에 성공회대학교 은퇴교수이자 제2대 학회장인 윤종모 주교, <종교적 경험과 심리>에 서울신학대학교 은퇴교수이자 제6대 학회장인 최재락 교수, <중독과 영성>에 고병인가족상담연구소 소장이자 제4대 학회장인 고병인 교수, <분석심리학과 표현예술치료>에 연세대학교 교수이자 제5대 학회장인 정석환 교수, <기독(목회)상담 연구방법론>에 임경수 계명대학교 교수가 각각 맡았습니다. 각 총서의 대표집필진은 총서의 짜임새와 목차를 구성하고 집필진을 선정했을 뿐만 아니라, 각 총서들의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일관성 있는 내용을 담아내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본 총서의 출판을 위해 수고하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총서 출판 논의의 시작부터 함께 이 작업에 참여한 사무총장 오화철 교수, 학술위원장 장정은 교수, 그리고 손재구 사무국장에게 특별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매주 토요일에 있었던 총서출판을 위한 특별강좌와 편집회의를 주관하며 총서출판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이 분들의 남다른 노력이 없었다면 총서는 결코 출판까지 갈 수 없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 외에도 총서 출판을 위한 특별강좌와 원고편집 과정에 수고하고 헌신한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의 조교들과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본 총서의 출판을 통해 기독(목회)상담이 자신의 학문적 영역을 분명하게 규정하고 확립하여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나아가 이번 총서 출판을 통해 우리 사회의 성숙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하게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2018년 5월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장 권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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